김치 유산균에서 발견된 항산화 물질, 바이오 소재로 활용될까?
김치 유산균으로부터 발견된 C30 카로티노이드, 프로바이오틱 소재 적용 가능성 연구
AI 요약
인천대학교 생명공학부의 서명지 교수가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한국식품과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된 '김치로부터 분리한 C30 카로티노이드를 생산하는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의 프로바이오틱 및 항산화 기능성 규명' 논문으로 이룩한 업적입니다. 서 교수의 수상 논문은 대표적인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신규 항산화 기능성 물질인 C30 카로티노이드를 생산하는 유산균을 분리하고, 이를 프로바이오틱 소재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는 인천대학교 생명공학부에서 합성 생물학 및 정밀 발효 공학을 기반으로 미생물 자원의 재설계와 발효 최적화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첨단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습니다. 서명지 교수는 국내 최초로 희귀 천연 카로티노이드인 C30 및 C50 카로티노이드를 미생물학적으로 생산 및 상업화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생물 생명공학 분야에서 그동안 진행해온 연구의 성과로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미생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바이오 식의약 및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는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입니다. 이 상은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성과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인천대학교는 서명지 교수의 연구성과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장차 바이오 소재 개발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이를 통해 대학의 연구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사진